[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한국광고주협회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공동 주최하는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작 41편을 선정했다.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을 대상으로 TV, 디지털, 인쇄, 영상, 옥외(OOH) 영상, 오디오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친환경 가치를 전달한 기아의 '체인지 더 컬러스'(이노션), 신혼부부의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러그'(제일기획) 등 2편이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TV 부문에서 한화의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이노션), 인쇄 부문에서 ㈜LG의 'LG의 클린테크 시리즈'(HSAD), 오디오 부문에서 S-OIL의 '구도일 캔 두잇'(HSAD)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광고주협회장상은 현대자동차의 '멈추지 않는 자동차'(이노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피싱·스미싱 예방-심청'(마더스플랜컴퍼니)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외에도 TV 부문 12편, 디지털 부문 14편, 인쇄 부문 3편, OOH 영상 부문 4편, 오디오 부문 1편 등 총 34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노션은 이번에 대상 1개, 장관상 1개, 한국광고주협회상 1개, 좋은 광고상 7개 등 총 10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으며 국내 광고회사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은 "국내 광고제를 대표하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광고주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하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영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은 "올해 수상작은 혁신적 기술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사회적 문제에 대안을 모색한 캠페인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