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걸으며 일몰 조망하는 명소 생긴다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 내년 말까지 클럽하우스와 계류시설을 갖춘 마리나항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부대시설로 경관브릿지가 3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흥시는 2022122월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관광 인프라시설 건립 사업 시행자로 선정돼 시화호 거북섬에 총사업비 336억원을 투입, 90선석의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경관브릿지를 갖춘 마리나항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관브릿지는 거북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랜드마크 아이콘으로 조성 중이다. 현재 콘크리트 구조물 토목공사는 완료됐고, 1.2높이의 안전 펜스 설치공사를 포함한 마무리 공사가 3월 말 완료될 전망이다.

경관브릿지는 해상계류장에서부터 거북섬까지 297길이에 이른다.

시흥시는 요트·보트 이용자의 육상 이동통로로 쓸 경관브릿지를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아름다운 시화호의 일몰·일출뿐 아니라 바다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바닥재 공사 및 조명공사를 끝내고 6월 중 경관브릿지를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316'KBS 전국노래자랑 시흥시편' 개최 당일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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