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식사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양육자가 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18세 이하 자녀 양육가정이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20% 내외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3월부터 참여 브랜드가 기존 ‘CU’, ‘오아시스마켓’에 더해 영유아식 브랜드 ‘초록베베’, 간편 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 치킨 브랜드 ‘칙바이칙’, 바른 먹거리 쇼핑 플랫폼 ‘#풀무원’까지 확대한다.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뿐 아니라 이유식 등 영유아식, 닭가슴살 샐로드 같은 건강식 등으로 할인 혜택이 확대돼 양육자들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매달 5~7만 명씩, 연간 76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참여 브랜드 확대뿐 아니라 3월부터 지원대상에 ‘조손가구’까지 포함하고, 신청 기간을 기존 3일간에서 8일간으로 연장해 아이를 양육하는 모든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3월분 할인쿠폰 신청은 ‘몽땅정보만능키’에서 2월 20일 0시부터 27일 23시 59분까지 8일간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업체별 지원 건수가 달성되면 접수가 마감된다. 대상자는 3월 4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김병조 기자
bjkim@ceo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