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함께 216일 먹거리와 일상용품, 소형가전 등을 초저가에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가격역주행은 지난해 선보인 한정판 상품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오히려 상품 가격을 낮춰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3대 식품 아이템과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에 제공하는 '가격파괴 선언'의 두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3월까지 이어지는 첫 행사 상품은 쌀, 우유, 라면, 치즈, 고추장, 샴푸, 주방세제, 무선주전자, 스팀다리미 등 모두 54개다. 이 가운데 32개는 이마트에브리데이서도 같은 가격에 판매된다.

대부분 업계 최저가다. 대표적으로 '이맛쌀 10'은 기존 이마트 가격보다 4천원가량 싸다. 필립스 무선주전자와 스팀다리미도 최대 40%가량 저렴해 2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팽이버섯과 같은 농산물도 산지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가격을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으로 낮췄다.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의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가격역주행은 산지 직거래와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이마트가 오랫동안 쌓아온 상품 기획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는 특히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오프라인 유통 3사 대표를 겸임한 이래 각 채널의 기능적 통합을 꾀한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집과 가까운 근거리 유통 채널인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이마트와 같은 가격으로 기획 상품을 판매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혜택은 확대했다는 것이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