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서울시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또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에 대해서는 분할상환 약정 후 채무금액의 일정부분(5%)를 서울시가 대신 납부해 신용회복도 돕는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상반기 학자금대출이자 지원 대상자 18천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35천명으로, 하반기에 나머지 인원은 모집 예정이다. 신용회복 지원자도 10월까지 모집한다.

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자금 대출 이자 및 신용회복지원사업은 학업 유지를 위해 사회 진출 전부터 부채를 안고 시작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청년 체감도가 높은 정책 중 하나다.

이자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학자금 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인 7~12월 발생한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자 중 본인 또는 부모가 두자녀 이상인 다나녀가구와 소득 1~7분위에 대해서는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는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심의위원회에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을 결정한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신청은 21일 오전 10시부터 3818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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