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올겨울은 무스탕이 국민 아우터로 떠올랐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1128일 무스탕 판매량이 숏패딩보다 159% 더 많았다고 31일 밝혔다.

무스탕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으며 무스탕 조끼는 110% 더 잘 팔렸다.

올해도 '세기말 패션'(Y2K)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숏패딩이 유행하고 있지만, 무스탕이 그 인기를 뛰어넘은 셈이다.

무스탕은 당초 가격대가 높아 4050대 중년층이 즐겨 입는 외투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저렴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1020대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지그재그가 이 기간 연령대별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무스탕은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인기 검색에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무스탕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롱패딩에 뒤지지 않는 보온성도 자랑해 활용하기 좋다""최근에는 비건 무스탕 등 여러 소재로 나오고 가격대도 다양해져 모든 연령층에게 골고루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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