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같은 브랜드임에도 매장마다 치킨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개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매장별 가격을 비교해보면, 같은 브랜드인데도 매장마다 가격이 2~3천원가량 차이가 난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치킨 업계 관계자는 본사 권장 가격이 있지만 가격 결정은 가맹점주의 재량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법적으로 가격을 통할하게 강제할 수는 없게 되어 있어 본사는 가격을 권장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런 현상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매장마다 가격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을 알고 프랜차이즈 본사에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유통 전문가는 프랜차이즈는 상품의 맛과 가격, 서비스의 통일성이 생명인데, 가격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프랜차이즈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적절한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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