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배달매출 비중은 치킨·햄버거 등 간이음식이 가장 높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통계청이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이용 증가와 배달료 상승에 따른 배달비 체감물가 지표 제공 요구에 대응해 외식배달비지수를 작성해 29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외식배달비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매월 소비자물가 외식 대상처에서 매장가격과 배달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건당 외식배달비는 무료부터 최대 7천원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3,000원이 32.1%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치킨 등 간이음식이 3천원대에서 5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 최대 배달비는 외국식 7,000, 한식 6.200, 간이음식 5,000, 커피 및 음료 4,500원 순이며, 모든 업종에서 3,000원이 가장 많았다.

판매유형별 평균 매출 비중은 배달 24.5%, 매장 75.5%로 나타났다. 업종별 평균 배달매출 비중은 간이음식이 48.8%로 가장 높고, 이어서 외국식 22.6%, 한식 11.6%, 커피 및 음료 7.9% 순이었다.

올해 11월 외식배달비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9% 상승했으며, 12월 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상승했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