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마퇴본부 합동 점검, 온라인 마약류 판매 게시글 10,979건 적발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SNS를 비롯한 온라인상의 마약류 판매 광고가 비일비재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약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합동으로 온라인상의 마약류 불법 판매·구매 광고를 점검해 총 10,979건의 누리집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요청해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적발 사례 대부분은 판매자가 소통 누리집(SNS)이나 일반 누리집 등에 마약류 판매·구매 글을 작성해 게시하면서 텔레그램·위키·레딧 등 익명 소통 누리집의 계정을 노출해 접속을 유도하는 형태였다.

아울러 판매자가 광고를 올린 일반 누리집은 이용자 본인 확인 절차 없이 익명으로 해당 누리집의 게시판에 판매 글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는 경우였다.

이러한 누리집들은 공통적으로 누리집이 운영 중이지만 게시물 관리가 허술한 경우 오래전부터 관리가 되지 않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누리집이었으며, 주로 쇱게 접할 수 있는 지역장터·지역명소·동호회·취미·기업체·학원·종교·대학·쇼핑몰·게임·숙박업소 등과 관련된 누리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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