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률 정확도는 우수한 제품 없어 참고 용도로만 활용해야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스마트 체중계는 체중과 체지방률 측정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으로 측정기록 관리가 가능해 건강관리나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소비자에게 관심이 높은 헬스케어 제품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스마트 체중계를 판매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 9개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체지방률 정확도는 전 제품이 보통수준이나 체중 정확도와 부가기능,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제품 선택 시 사용 목적을 고려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체중 정확도,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3(20kg, 40kg, 100kg)의 표준 무게를 체중계에 올리고 표시하는 무게값이 차이를 확인한 결과, 9개 중 노브랜드, 듀플렉스, 멜킨, 아이리버, 카스 등 5개 제품이 한국산업표준 허용 오차 기준을 충족해 체중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체지방률 정확도, 우수한 제품 없어

정밀 측정이 가능한 의료기기와 9개 제품의 체지방률 측정값 차이를 확인한 결과, 우수한 제품(3% 미만)은 없었고, 전 제품에서 4%~5% 범위의 오차가 발생해 보통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내구성·스마트폰 연동성·안정성은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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