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유명 브랜드도 반값 행사
행사 물량 적어 무늬만 반값 비판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고물가시대에 반값할인을 내세운 마케팅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반값 한우’, ‘반값 킹크랩등 먹거리에 이어 반값 명품등 유명 뷰티·패션·잡화 브랜드 제품과 영화 티켓도 반값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롯데온은 1112일까지 롯데 유통회사들의 통합 마케팅 행사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서 '레드 프라이스' 행사를 통해 매일 10개 상품을 엄선해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행사에는 에스티 로더, 키엘, 겔랑, 아디다스, 뉴발란스, 폴로 등 유명 뷰티·패션·잡화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온은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마련한 '반값 이벤트'도 펼친다.

1130일까지 평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엘포인트를 최대 4,500점 적립해준다. 사실상 극장 이용권을 절반 가격에 구입하는 셈이다.

이처럼 고물가시대에 반값으로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나쁠 게 없지만, 실제 반값으로 판매하는 물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무늬만 반값 행사라는 비판도 적지 않아 역작용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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