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맡기고 편히 장 볼 수 있는 ‘일시 돌봄 서비스’ 제공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시가 방학동도깨비시장에 엄마아빠VIP을 조성하고 113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 공간은 전통시장에 처음 도입된 엄마아빠VIP으로, 구민 공모를 거쳐 도깨비 다락(多樂)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를 재단장해 꾸몄는데, 1층은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며 놀 수 있도록 레고판 블록 벽과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설치했다. 2층의 아늑한 다락방에는 장난감과 동화책을 비치하고 1층과 계단과 미끄럼틀로 연결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공간 내부에는 아이를 위한 공간뿐 아니라 보호자가 아이를 지켜보면서 휴식할 수 있도록 쉼 공간과 수유실을 마련해 전통시장을 찾는 양육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또 보육교사 2명이 상주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1시간 이내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당일 방학동도깨비시장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방학동도깨비시장을 찾는 도봉구에 거주하는 보호자를 동반한 만 3세에서 미취학 어린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도봉구 관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도 이용 예정일 3일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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