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가루쌀 고추장 제조기술 개발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가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가공식품에 가루쌀 활용을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장류 제조 전문업체 샘표가 가루쌀 품종인 바로미2’를 활용한 고추장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바로미2’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수입 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개발한 신품종으로, 일반 쌀보다 전분 입자 배열이 성글어 쉽게 부서지고 물 흡수가 빨라 장류나 주류 등을 만들기에 적합한 품종이다.

샘표는 농진청과 함께 일반 밥쌀 대신 가루용 쌀을 이용해 고추장을 만드는 연구에 착수했고, 신품종에 최적화된 발효 조건을 찾아 고추장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샘표는 가루쌀로 고추장을 만들면 기존 쌀을 활용했을 때보다 발효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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