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LG전자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맞춤형 디자인과 성능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LoL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LoL은 월간 이용자가 2억명에 이르는 세계 최고 인기 게임으로, 대륙별 리그가 활성화해 있고 각 리그 상위팀이 '롤드컵'으로 불리는 전 세계 대항전을 치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됐다.

LoL 에디션은 올해 출시된 27형 올레드 게이밍모니터에 LoL 맞춤 디자인을 적용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게임 캐릭터를 상징하는 아이콘과 게임 로고가 모니터 뒷면과 스탠드 등에 적용됐고, 모니터를 켜면 화면 설정 메뉴에서도 게임 테마 글꼴과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아울러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장점을 기반으로 0.03ms(GtG 기준)의 응답속도를 갖춰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영상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 고주사율도 지원한다. 명암비는 15만대 1이며,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해 색을 풍부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oL 에디션은 지난달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 출시됐고, 국내에서는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1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첫 판매한 뒤 17∼22일 예약 구매를 접수한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는 LoL의 한국·유럽 리그에서 지난해와 올해 공식 모니터로 선정됐다.

LG전자 한국HE·BS마케팅 담당 김선형 상무는 "뛰어난 게이밍 성능은 물론 특화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