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처음 열려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순수 미술과 디자인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아트 페어가 내달 서울에서 열린다.

아트부산은 11월 1∼5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27, 레이어41, 앤디스 636 등 성수동 일대에서 디자인 앤드 아트 페어 '디파인 서울' 1회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디파인이라는 아트페어 이름은 디자인과 파인 아트(순수미술·fine art)라는 두 단어를 연결 지어 만들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 작품과 현대미술을 한 공간에서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태오 디자이너가 총괄 디렉터를 맡았으며, '사물의 내면'이라는 테마로 행사를 꾸몄다. 주제관 '아름다운 인고'에서는 조각가 나점수, 박홍구 작가의 나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1회 행사에는 이탈리아 기반의 지오파토 앤드 쿰스, 멕시코와 제네바, 뉴욕에 거점을 두고 있는 갤러리 필리아 등 해외 갤러리·스튜디오를 비롯해 국제갤러리, 화이트스톤, 캉 컨템포러리 아트, PKM 갤러리, 두손 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이 소개하는 카 스튜디오의 오라클 가구 컬렉션, 지오파토 앤드 쿰스의 새 조명 작품인 'DAL', 홍승혜, 올라퍼 엘리아슨, 이원우, 구현모, 이사무 노구치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미술계 인사의 견해를 들을 수 있는 '디파인 토크',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후원하는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