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관람객, 코스프레이어 등 총 2만7,844명 방문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에 총 2만7,844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에 총 2만7,844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웹툰산업 활성화를 위한 웹툰 전문 전시회인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역대 최대 규모인 2만7,844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페어는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웹툰을 좋아하는 팬들과 일반인을 위한 전시회, 국내 웹툰의 수출, 영화 및 드라마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인기 웹툰작가의 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4회째를 맞은 올해는 2만7,844명이 전시회를 방문해 지난해 2만2,795명의 종전 기록을 뛰어넘었다. 행사의 인기를 증명하듯 7일과 8일 양일간 X(트위터)의 실시간 인기 트렌드에 ‘웹툰페어’가 오르기도 했다.

다온크리에이티브, 캐롯툰, 디씨씨이엔티, 스토리숲, 스튜디오 389, 테라핀, AB엔터테인먼트 등 참가기업별로 다양ㅇ한 이벤트를 열어 웹툰 팬들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인기웹툰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의 강연,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의 토크콘서트 및 사인회 등은 메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에 이어 코스프레이어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전국에서 모인 전국 코스프레이어들이 다양한 만화 및 애니 속 캐릭터로 분장해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스프레이어들의 편의를 위해 탈의실, 메이크업 공간, 짐 보관소를 운영해 참여 코스어들의 호평도 얻었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웹툰기업, 국내외 바이어 및 웹툰 플랫폼 기업 총 131개사가 참여해 웹툰의 수출 및 사업화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를 통해 총 566건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1,320만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K-콘텐츠 분야 중에서도 급부상 중인 K-웹툰의 장점을 살려서 내년에는 더욱 흥미롭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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