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명품 피해구제 신청 1,200여 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명품 브랜드의 소비자 피해 신고가 연간 약 2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명품 피해구제가 꾸준히 증가해 총 1,2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처리결과별로 살펴보면, 한국소비자원에서 소비자에 대한 안내가 나가는 정도의 정보제공으로 완료된 민원이 약 4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에는 프라다의 다운 함량 부족의 패딩 점퍼, 샤넬의 개런티 카드와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가방의 교환 또는 환불 요구 등 교환이나 환불이 필요한 경우에도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브랜드별로는 코치가 약 4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루이비통139, 버버리는 91건을 기록했다.

유 의원은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피해 건수에 비해 단순 정보제공에 그치는 건수가 너무 많아 소비자원에서 진정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소비자 피해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관련 기업에 소비자 보호 강화를 적극 권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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