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920일부터 독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무료 예방접종의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등 총 1,215만 명이다.

어린이 중에서도 2회접종 대상인 어린이에 대한 접종이 20일 가장 먼저 시작된다. 생후 6개월에서 9세 사이면서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또는 올해 6030일까지 독감 백신을 1회만 접종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105일부터는 나머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고령자에 대한 접종은 101175세 이상, 1570~74, 1965~69세 순으로 실시된다.

종료일은 모든 대상이 내년 430일까지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전국 2만여 개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맞을 수 있다.

접종 기관에 갈 때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국민건강보험증, 임산부는 산모수첩 등을 가져가면 된다.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자체에 따라 대상자를 확대해 무료 접종하는 경우도 있으니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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