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연금 수급자는 내년에 올해보다 약 3.3%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내년에 기초연금의 지원 단가를 3.3% 올려 현재의 월 최대 32만 3천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33만 4천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처럼 기초연금 지급액을 내년에 3.3% 올리기로 한 것은 정부가 올해 물가상승률이 3.3%가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관련 법령에 근거해서 국민연금 등 다른 연금들도 마찬가지로 내년에 3.3% 정도 인상된다.

이런 규정에 공적연금 수급자들은 물가 인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질 연금액이 하락하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적정수준의 연금 급여액을 확보해 노후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