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 22% 증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세트를 유통업체의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710일부터 84일까지 집계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추석 같은 기간에 비해 22.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선호도가 높은 한우 냉장세트 매출은 무려 46.1%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신장률을 보였다.

한우 냉장세트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지만 올해 한우 가격이 안정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고, 시세 하락에 맞춰 이마트가 5년 만에 가격을 인하한 영향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산물의 경우 굴비가 지난해보다 22.2%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시세는 올랐으나 세트 가격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해 1천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명절 선물세트를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유통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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