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지역 공유자전거 사업이 활발한 가운데 전남 무안군과 충남 보령시도 9월부터 각각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전남 무안군은 공유자전거 '무안질주' 시범 운영을 마치고 9월 1일 남악·오룡지구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전용 앱을 통해 대여와 반납을 간편화한 공유자전거 '무안질주'는 100대이다.

공유자전거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로, 대여와 반납은 남악·오룡지구 내 설치된 21개의 자전거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회원 가입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무안질주' 앱을 받아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회 3시간 기준 1천원이다.

충남 보령시도 공공자전거 '달려보령' 100대를 도입해 9월부터 스마트폰 앱과 정보무늬(QR)를 이용한 무인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보령시는 동대네거리, 한내로터리, 보령종합터미널, 보령문화의 전당 등 유동 인구가 많은 4곳과 보령 명천 LH1단지 아파트·이편한세상 아파트·죽정동 공영주차장 등 아파트 밀집 지역 3곳, 궁촌동 복합주민센터, 보령시청, 복싱체육관까지 모두 10곳에 대여소를 설치했다.

달려보령 누리집(bike.brcn.go.kr)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스마트폰에 '달려보령' 앱을 설치해 이용하면 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폰만 앱 설치가 가능하다. 앱이 없어도 공공자전거 대여소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이용할 수 있다.

9월 10일까지 시범 운영하고 이후 이용요금은 90분 이내 무료, 이후 30분당 500원씩 하루 최대 5천원이다. 90분 이내에 반납하고 다시 대여할 때는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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