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 운영하는 ‘엔티’에 추가 투자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주류·음료 전문 업체 하이트진로가 지분 투자를 통해 식품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나물을 가공·유통하는 플랫폼 나물투데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엔티에 후속 투자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18월 엔티에 지분 투자를 했는데, 투자 이후 엔티의 성장세가 돋보여 이번에 추가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최초 투자한 20218월 대비 현재 나물투데이의 온라인 자사몰 회원수는 약 56% 늘었고, 월 방문자수는 40%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나물투데이가 희귀 품종 및 제철 나물 제공, 신선도 유지 배송 같은 측면에서 차별화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정기 배송 서비스와 백화점·대형마트·이커머스 등 다양한 팬매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엔티는 앞으로 공유농장을 확대하고, 종자 재배를 연구해 생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D“엔티는 농수산 원물을 활용해 생활방식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라며 기존에 투자한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와 협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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