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요즘 명절 선물로 산양삼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산양삼이 무엇이며, 어떤 효능을 지니고 있는지 소개한다.

산양삼은 삼()의 씨나 묘삼(어린 인삼)을 산에 뿌리거나 심어서 자연 상태에서 오래 키운 삼을 말한다. 인공시설이나 농약 없이 재배하고, 10년 이상 자연 상태로 재배하기 때문에 인삼과는 구분된다. 장뇌삼, 산삼 등으로 불리던 것을 산림청에서 산양삼으로 통일해 부르도록 권고하고 있다.

산양삼은 사포닌, 단백질, 탄수화물 등의 유기물질의 함량이 높고 당뇨 개선과 면역력 향상, 항산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인삼의 주요 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산양삼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잎과 열매에도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많아 친환경 임산물인 산양삼은 잎, 줄기, 뿌리 등 전체를 섭취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양삼의 추출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표적인 대사증후군으로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증상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발생의 첫 단계는 간세포 내 중성지질 축적 현상인데, 사람 간세포에 지질 형성 유도체와 산양삼 추출물을 함께 처리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 축적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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