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엄금희 기자] 제1회 경기도 커피콩 축제가 오는 10월 7~8일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은계호수상인연합회가 주관하며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커피콩 축제는 커피 업체가 판촉 행사로 여는 보통의 커피축제와 달리, 시민 누구나 커피를 맛보고 커피 관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K-커피 어워드 '올해의 커피 생두' 선정 ▲세계 커피퀴즈대회 ▲세계 커피짓기대회(브루잉) ▲세계 커피테이스팅대회 ▲세계 커피로스팅대회 등 세계 커피대회의 5종목이 열린다.

커피를 좋아하는 일반인과 커피업계 종사자, 커피 예술인, 커피농장, 카페 종사자 등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상인연합회는 구체적인 커피 대회 일정을 확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커피를 무료로 시음하는 행사와 커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일부 유료)이 진행되며, 커피를 주제로 한 음악을 선보이는 버스킹공연도 열린다.

시흥시 대표 캐릭터 '해로토로'가 커피콩 축제 홍보대사로 참여해 SNS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축제위원장인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커피 행사는 커피 관련 상품 판매를 위한 소비재 판촉전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는 국내외 누구나 함께하는 커피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시흥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