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전라남도 강진종합운동장에서 '하맥축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하맥축제는 '하멜촌 맥주 축제'의 줄임말로, 오직 강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멜촌 맥주'와 지역의 촌닭으로 만든 치킨이 어우러진 치맥 축제다.

하멜촌 맥주는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하멜이 강진에서 7년간 머물렀던 인연으로, 하멜기념관이 있는 강진이 지역의 문화역사에서 출발해 만들어낸 새로운 대표 상품이다.

이름에 걸맞게 하멜촌 맥주는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의 맥아를 가져와 만들었고, 물을 희석하지 않아 깊은 맛을 낸다. 라거후레쉬 등 두 가지 맛으로 위탁생산을 통해 지난 1월 처음 출시됐다. 현재 1차로 생산된 맥주는 모두 소진 상태라고 군은 전했다.

3,000석 규모의 하맥축제장 맥주존에서는 1만 원의 입장료를 내면 오후 9시까지 무제한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공연이 잘 보이는 무대 앞쪽에 총 600명을 수용하는 프리미엄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군은 이번 하맥축제를 시작으로 10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등을 잇따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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