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 초복시즌 매출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외식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식품업체들이 만든 가정간편식(HMR) 삼계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간편식 제조업체 신세계푸드는 61일부터 715일까지 간편식 브랜드 올반의 삼계탕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 초복을 앞둔 71~10일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47%나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이른 무더위로 보양식인 삼계탕을 먹는 소비자가 증가했고, 외식물가 부담으로 인해 삼계탕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늘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한 그릇에 16,423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3% 오른 상태다.

불경기에 고물가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비싼 음식점 삼계탕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맛도 전문점 못지않은 간편식 삼계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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