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만 최근 5년간 77건 발생, 습도 높은 7월에 11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습도가 높은 7월에 김치냉장고 화재가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대전에서 77건의 김치냉장고 화재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43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특히 7월에 11(14.3%)이 발생하는 등 겨울보다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75.3%로 가장 많고 이어서 제품결함이 24.7%여서 습도가 높은 여름에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래된 김치냉장고는 점검을 받고 주변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해야 한다특히 20159월 이전에 제조된 위니아 등 리콜 대상 제품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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