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스포츠로 부활하기 위한 ‘K-씨름 학교체육 지원사업’ 협약
경기도 20개 초등학교에 씨름 지도자 파견, 씨름용품 등 지원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유소년부를 운영하고 있는 일반 스포츠와 같이 씨름도 유소년층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편입 준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K-씨름 학교체육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저변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K-씨름 학교체육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20개 초등학교에 씨름 지도자를 파견하고 씨름 매트, 샅바 등 씨름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경기도교육청, 대한씨름협회와 7월 12일 수원 파장초등학교에서 K-씨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미란 제2차관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이 참석한다.

문체부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들이 씨름 수업을 통해 상호 존중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체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학교 씨름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씨름 체험행사를 개최해 씨름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 1월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하고 씨름 체험프로그램 운영, 유소년 씨름 클럽 육성 등 씨름을 누구나 즐기는 국민스포츠로 부활시키기 위한 저변확대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장미란 차관은 “씨름은 정교한 기술과 폭발적 힘이 조화된 가장 매력적인 K-스포츠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랑며 “일상 공간에 씨름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나아가 글로벌 콘텐츠로서 씨름의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문체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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