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대비 1조5천억 늘어… 여행 및 이쿠폰 크게 증가
온라인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74% 이상 차지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온라인쇼핑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통계로도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을 통한 총 거래액은 19조2,463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조5,362억원, 8.7%가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8.4% 증가한 14조2,77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74.2%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수치다.

상품별로는 여행과 이쿠폰서비스의 증가폭이 크다. 온라인쇼핑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특히 사회 전체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전년 동월대비 40.3%, 이쿠폰서비스는 36.5% 증가한 6,097억원, 2,2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음.식료품은 13.9%, 농축수산물도 13.1% 증가했으며 애완용품 거래액도 13.7% 늘어난 247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전년 동월대비 20.6% 감소했으며 서적과 컴퓨터, 스포츠 용품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총 거래액 중 11조9,760억원은 종합몰에서 판매돼 7조2,704억원을 기록한 전문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비자가 전문몰을 찾기보다는 종합몰에서 제품을 찾아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