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대형 전기 SUV 모델···3월 중순 내외장 디자인도 공개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기아차 ‘EV9’이 실루엣을 드러냈다. 

기아는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공개에 앞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3월 2일 선보였다.

‘EV9’은 2년전 출시한 준중형 전기 SUV인 ‘EV6’에 이어 기아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내놓는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EV9의 차명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와 전용 전기차 라인업에서 주력상품(플래그십)의 위치와 역할을 상징하는 숫자 ‘9’을 더해 정해졌다.

 

기아차 첫 대형 전기 SUV 티저이미지. (사진=기아)
기아차 첫 대형 전기 SUV 티저이미지. (사진=기아)

 

예고영상 속 EV9은 긴 축간거리(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차체 비율이 정통 SUV 형태라고 기아는 전했다.

전면부는 내연기관의 그릴이 있던 자리에 여러 개의 조명이 빛을 밝히며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아는 3월 중순 EV9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3월 말 온라인 행사를 통해 세부 정보를 내놓을 예정이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