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게’를 모토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집권 2년차에 들어섰다. 남북관계 개선과 적폐청산 등에서는 나름 진전을 이루었음에도 반감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사회경제 개혁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경제기조는 아직까지 레토릭에 가깝게 느껴지고, 재벌·부동산·노동·복지·세제 등 분야에서의 개혁은 지지부진하게만 보인다. 정치와 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투명한 지금 문재인 정부는 중대한 기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