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기업은행이 지난해 배당성향을 29.5%로 결정했다. 정부가 민간금융지주에 배당성향 20%를 넘기지 말라고 권고하면서 민간은행 주주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반면, 기업은행 최대주주인 기획재정부는 두둑한 배당을 챙겨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4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471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729억 원이다. 지난해 기업은행 별도 당기순이익(1조 2,632억 원)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29.5%다.이에 따라 기업은행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