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의료정보전송 플랫폼 전문기업인 지앤넷과 제휴해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실손보험 빠른 청구는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우편이나 팩스로 보험사에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다. 제휴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진료데이터가 연동돼 진료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종이서류를 발급받을 필요도 없다. 현재 120여 개 병·의원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참여 병·의원의 규모는 지속해서 늘어날 예정이다.청구 방법은 간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내달 선보일 4세대 실손보험 상품의 판매 개시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4세대 실손보험은 지난 2017년 3세대 실손 출시 후 4년 만에 개편되는 상품으로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고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항목의 보장 범위를 크게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로 보험금을 타지 않았다면 다음해 보험료가 5% 할인되고, 반대로 비급여 보험금이 300만원을 넘으
[오정록 기자] 실손보험의 사업성이 떨어져 팔면 팔수록 손해만 커진다고 보험사들이 너도 나도 손을 떼고 있어 소비자들은 보험의 기본 정의부터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26일 미래에셋생명이 다음달부터 실손의료보험을 팔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손보험을 판매한 회사는 손해보험회사와 생명보험회사를 통틀어 한때 30곳에 달했으나 미래에셋생명마저 손을 떼면서 앞으로는 18곳만 남게 됐다.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26일 “3월부터는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며 “4세대 실손보험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실손보험을 더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기존의 강자들을 밀어내고 퇴직연금 시장에선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흥미롭다. 고령화의 반사이익 덕에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퇴직연금을 둘러싼 생보업계의 물밑경쟁은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계기로 몰아닥친 제로금리로 퇴직연금에 대한 생보사들의 갈증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투자 수익률 악화가 불가피해지자, 이를 메꿀 대안으로 상품 판매 수수료가 부각되고 있어서다.6일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카드회사 노조는 지난달 12일부터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정책에 따른 구조조정을 우려하며 시위에 들어갔다. 경기 침체 우려에 정부의 잇단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연말을 앞둔 금융권에 ‘구조조정 한파’가 밀려오고 있다. 지난 해 보험과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실적이 악화된 데다 2019년엔 보험설계사 고용보험가입 의무화 및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등 잇단 규제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보험과 카드 분야에서만 10만여 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을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온다.보험설계사 대규모 해촉 우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최근 논란이 된 즉시연금 미지급금 사태가 확산될 조짐이다.삼성생명과 한화생명에 이어 미래에셋생명도 금융감독원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지급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미래에셋생명은 외부 법률자문과 내부 검토를 거친 결과 법원의 판결에 따라 즉시연금 미지급금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과소 지급과 관련한 약관의 추가적인 법리 해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미래에셋생명의 즉시연금 약관은 한화생명과 유사하고 미래에셋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지급해야할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삼성생명과 한화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