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교보생명이 고혈압, 고지혈증, 갑상선질환, 당뇨, 천식, 통풍 등 국내 대표 만성질환 10종에 대해 가상 보험가입심사를 확대 적용해 관련 병력이 있지만, 경증인 유병자들에 대한 보험가입 문턱을 낮춘다.그동안 관련 병력이 있는 이들은 보험료가 비싸지거나, 보장범위가 협소해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가상 보험가입심사는 실제 실손보험계약의 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 손해율을 산출해 질병별로 인수기준을 수립하고 적정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이를 활용하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 인수 범위가 확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금융기술(핀테크) 업계가 9일 일제히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금융당국이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주담대 갈아타기와 신규 대출 비교가 모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갈아타기의 경우 시중은행 6개사와 부산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교보생명 등 10개 금융사 제휴로 시작한다. 카카오페이도 시중은행 5개사와 지방은행 3개사, 인터넷뱅크 1개사, 보험사 2개사 등 11곳과 협력해 주담대 갈아타기
[컨슈머뉴스=이재용 기자]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이 챗GPT에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물어보니 “①의사결정 효율화, ②시장정보 처리, ③고객경험 개선에 신기술 활용”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3월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선주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인공지능학과장)를 초청해 금융산업위원회(위원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챗GPT가 주도하고 있는 AI 기술의 미래와 금융산업과의 접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을 비롯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국내 인증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법적 지위로,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각 기업 및 기관이 내놓은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SKT는 앞으로도 PASS 인증서를 통해 폐지된 공인인증서의 인증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국세청·정부24·국민비서 등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56.0%로 지난해 말보다 19.0%p 하락했다.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을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보험업법에서는 이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BC비율의 하락은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상승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감소하고, 보험위험액과 신용위험
금융위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출 자료[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올해 손해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인상률이 최고 19.6%로 파악됐다.8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금융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는 손해보험 주요 4사 실손보험 인상률이 상품 유형에 따라 평균 11.9~19.6%로 나타났다.판매 시기별로 구분하면 2003년 출시돼 2009년 9월까지 팔린 '1세대' 구(舊) 실손보험이 각사 평균 17.5~19.6%, 이후 2017년 3월까지 팔린 '2세대'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기존의 강자들을 밀어내고 퇴직연금 시장에선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흥미롭다. 고령화의 반사이익 덕에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퇴직연금을 둘러싼 생보업계의 물밑경쟁은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계기로 몰아닥친 제로금리로 퇴직연금에 대한 생보사들의 갈증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투자 수익률 악화가 불가피해지자, 이를 메꿀 대안으로 상품 판매 수수료가 부각되고 있어서다.6일
[컨슈머뉴스=오영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018 생명존중대상’ 일반인 부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자기희생과 용기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 속 시민 영웅 14명을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찬사업이다. 2009년부터 일반인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해양경찰공무원, 경찰공무원 등 국가 공무원을 매년 선발해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이 가입해 있으며 모든 상해, 질병이 보험처리된다는 실손보험의 보험사별 보험금 지급률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 5년간 총 40조원의 실손보험 청구액 중 28조원만 피보험자에게 지급돼, 전체 보험사의 실손보험금 평균 지급률은 7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12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험사별(가입자 수 100만명 이상 보험사 10곳 기준) 실손보험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컨슈머뉴스=주종빈 기자] 국세청이 보험사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세무조사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을 끌고 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KB생명보험 본사에 조사1국 직원들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벌였다.이로써 최근들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보험사만 5곳에 달하게 됐다. 국세청은 최근 교보생명, ING생명, 한화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의 보험사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돌입한 바 있다. 이들 보험사들은 단순한 정기 세무조사일 뿐 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이번 세무조사는 2014년 이후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