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수도권 주민의 서울 출근을 돕는 '서울동행버스'가 경기 의정부와 성남 판교, 고양 화정 등 4개 노선을 추가해 운행한다.이에 따라 서울동행버스 노선은 기존 6개에서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 의정부 가능 등 4개를 신설해 총 10개가 된다. 또 기존 3개 노선은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정류소를 추가하고 운행 시간을 변경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6월부터 퇴근시간대도 운행을 순차 확대해 수도권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가수 임영웅이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내건 조건이 알려져 화제다. 조건은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임영웅 스페셜 굿즈를 증정해달라는 것.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24일 이 같은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네티즌 A씨는 “정관장 매장 사장님이 ‘우리 입장에서는 10만원 대 이상’ 이렇게 가격 상한선을 정해 놓고 굿즈를 주면 매상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본사에서 가격에 상관없이 누구나 다 굿즈를 주라고 했다”고 전했다.A씨는 “임영웅이 계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신발 장식품에서 기준치의 34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서울시는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한 첫 안전성 검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 소비자의 구매가 많은 품목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한 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첫 검사 대상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플랫폼(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차량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버스전용차로의 평일 경부선 구간은 확대되고, 주말 영동선 구간은 폐지된다.또 일반차로와 급행차로를 구분해 운영하는 '장거리 급행차로' 도입이 검토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26년까지 고속도로 상습 정체길 30% 감축'을 목표로 이러한 내용이 담긴 15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고속도로 건설·확장 등 대규모 공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계획과 설계, 공사 등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실제 고속도로 이용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SK텔레콤이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동시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를 출시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호텔, 관공서, 관광 명소, 음식점 등을 찾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트랜스 토커’가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다. SKT는 고객 반응이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지원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한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5월 1일부터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지난해 8월 말 감염병 등급이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이 된 데 이어 다시 위기단계까지 낮아지면서 코로나19 유행은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이하게 됐다.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4년 3개월여만의 일로, 병·의원 등에 대해 일부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지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개혁을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각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사고 법적부담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매주 금요일 밤이면 서울 전역이 다양한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매주 금요일에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저녁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 첫 행사를 4월 19일 연다. 서울 문화의 밤에 참여하는 시립 문화시설은 박물관 4개(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 미술관 1개(서울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 3개(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도서관 1개(서울도서관)다.첫 행사인 '해설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문화의 밤'은 강연, 샌드아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정부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자 경증환자,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그 이용 건수가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지난 2월 의료취약지 거주자가 아닌 '초진' 환자라도 '평일'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 따르면, 굿닥·나만의닥터·닥터나우·솔닥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 4곳의 지난 3월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 합계는 15만 5,599건, 일평균 5,020건이었다.규제 완화 전인 지난해 11월 진료 요청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3.5%를 기록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76포인트(1.47%) 내린 2,665.40으로 출발해 2,7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2,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 중이다.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9일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 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3월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 원을 할인했지만, 4월부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연·스포츠경기 입장권 부정거래(암표 매매) 근절을 위해 입장권 예매 시 추첨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권익위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예매업체, 공연·스포츠 관계 기관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어 암표 근절을 위한 방안을 놓고 업계 의견을 청취한 뒤 입장권 예매 시 추첨제 도입 방안을 포함한 개선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암표 규제와 관련해 현행 법·규정의 한계를 분석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프로스포츠협회를 통해 운영 중인 온라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중증치매환자 전담병원이 서울에서 최초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시 서북병원 내 31개 병상규모의 ‘치매안심병원’을 4월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행동심리증상이 심한 치매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 등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치매안심병원’은 치매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는 조명과 색채, 이동 동선을 갖춘 1인 병실 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으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다.보건복지부는 3일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시행 기관을 246개 보건소와 1천341개 보건지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후 전라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지역보건기관의 일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 허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정부의 의료개혁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과의 만남을 제의한 가운데, 정부도 의료개혁에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2일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과의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했고, 현재 물밑 접촉이 진행 중이어서 빠르면 3일에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발언은 TV로 생중계됐다.윤 대통령은 지난 3월 18일 양재동 하나로마트 매장을 찾아 물가 현장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연 사례를 거론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천500억 원 이상의 납품단가,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서울시가 코스를 세분화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한 '서울둘레길 2.0' 운영 채비를 마치고 5월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앞서 시는 올해 초 서울둘레길 코스를 기존 8개에서 21개로 세분화하고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에서 8㎞로 줄이는 등 전면 개편을 추진해왔다.시는 또 안내판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보강해 둘레길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전면 개편에 맞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먼저 숲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을 트레킹하며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챙기는 '서울둘레길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현대차 2회, 기아 2회 등 세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년 이내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 이용 현황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복수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중국 플랫폼 이용 이유로는 93.1%가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43.5%), '득템하는 쇼핑 재미가 있어서'(33.8%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지난해 한의원·한방병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첩약은 근골격계 치료에 쓰는 '오적산', 한약방은 '갈근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한약을 소비하는 한방의료기관(한방병원, 한의원, 요양병원 등) 및 한약 조제·판매기관(약국, 한약방) 3천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한약 처방(조제)은 기관명과 보험 여부에 따라 조금씩 달랐지만, 사람들은 공통으로 근골격계통, 호흡기계통 쪽 처방을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