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체온으로 전기 에너지 만들어

[충전이 필요없는 스마트워치 'PowerWatch']
[충전이 필요없는 스마트워치 'PowerWatch']

[컨슈머뉴스=이대열 기자] 스마트워치이 사용자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충전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기껏해야 1~2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둘째치고 날마다 스마트워치를 충전하는게 귀찮았다면 이 스마트워치가 어떨까? 바로 MATRIX라는 곳에서 선보인 PowerWatch이다.

PowerWatch는 세계 최초로 충전할 필요가 없는 스마트워치이다. 비결은 바로 사용자 자신. PowerWatch는 사용자의 체온으로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탑재했다.

PowerWatch의 디스플레이가 전자잉크다. 따라서 체온으로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만큼 칼로리 계산을 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의 몸은 칼로리를 열로 바꾸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활동 및 수면 상태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PowerWatch는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상위 기종인 PowerWatch X와 일반 PowerWatch이다. PowerWatch X가 베젤이 좀 더 강화됐고 패브릭 스트랩대신 실리콘 스트랩을 사용한다. 방수 성능도 50M와 200M 차이가 있다.

PowerWatch는 지난 2017년 초에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당시 약 164만 달러로 약 18억원 이상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1년여가 지난 최근에 양산품이 출시됐다.

본격적인 스마트워치라기 보다 피트니스 트래커에 가까워 보이는 PowerWatch X의 가격은 279달러(약 31만1,000원), PowerWatch는 199달러(약 22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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