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리터리 그레이드 드롭 테스트 통과 제품

[컨슈머뉴스=김현우 기자] 슈피겐(Spigen)이 출시한 아이폰 X 전용 케이스이다. 케이스는 2종으로 클래식 원(Classic 1)과 클래식 C1(Classic C1)로 구분된다. 클래식 원은 최초의 아이폰인 아이폰 2G를, 클래식 C1은 최초의 아이맥인 아이맥 G3를 컨셉으로 한 케이스로 유명하다. C1은 아이맥 G3의 개발 코드네임이다.

국내에 공식 출시된 것은 ‘클래식 원’이다. 아이폰 2G는 2007년에 등장한 최초의 아이폰이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애플 특유의 실버 컬러와 아래쪽 일부만 까맣게 마감한 뒤태의 모습은 익히 알려진 사실. 아이폰 X는 작년에 아이폰 1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클래식 원은 아이폰 X를 아이폰 2G의 모습으로 바꿔주는 케이스이다. 컬러의 모습은 실버와 블랙 투톤이다. 아이폰 2G의 우아한 곡선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다.

측면 버튼도 아이폰 2G의 모습 그대로이다. 바깥쪽은 단단한 PC 소재, 안쪽은 유연한 TPU 소재를 사용했다. 이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로 알려져 있다. 단단한 PC 소재로 최대한 알루미늄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다.

2중 구조로 되어 있어 다소 두툼하다. 클래식 원을 사용할 경우 7.7mm 두께의 아이폰 X를 12.9mm의 두께로 만들어준다. 11.6mm였던 아이폰 2G보다 더 두껍다. 대신 1.2m 높이에서 26번 떨어뜨리는 미국 밀리터리 그레이드 드롭 테스트를 통과했다. 애플 로고 부분은 그냥 동그랗게 구멍을 뚫어놨다.

슈피겐의 아이폰 X 전용 케이스, 클래식 원은 클래식 C1과 함께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3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케이스는 모두 2종으로 아이폰 X를 넘어 애플 유저라면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는 케이스다.

아이폰 2G를 추억하는 클래식 원의 가격은 2만9,900원, 클래식 C1은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3만2,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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