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 로드스터, 단 20대만 제작으로 희소가치 높인다

[더비틀]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폭스바겐 (Volkswagen)의 비틀 (Beetle)은 역사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차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2100만대 이상, 역대 3번째로 가장 많이 팔렸다. (단일 모델로는 세계 최고다).

천재적인 디자이너에 의해 탄생한 소형차 비틀은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 앙증맞은 디자인,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인들을 매료시켰다.

비록 ‘전쟁광’ 히틀러(Adolf Hitler, 1889~1945)의 정치적 논리에 따라 탄생됐으나,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한 인기를 구가했으며 지금도 그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더비틀]
[더비틀]

그래서 비틀은 히틀러가 계획을 세우고, 포르쉐가 만든 독일의 국민차로 불리우며, 악마와 천재의 합작품이라 불린다.

1938년에 타입1으로 시작되어, 1997년부터는 뉴 비틀, 2011년부터는 더 비틀이었다. 2018년 3월에 아쉽게도 단종됐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비틀이 제작됐다. 제작업체는 독일의 Memminger라는 업체다. 90년대 중반, 그러니까 뉴 비틀이 나오기 전부터 클래식 비틀을 전문적으로 복원하는 튜닝 업체이지만, 최근 새로운 비틀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더비틀]
[더비틀]

2717cc의 공랭식 4기통 복서 엔진이 장착되어 있고 최대 출력은 210마력이다. 엔진 배기량부터 출력 모두 기존의 비틀 이상이라는 평가다. 포르쉐 911에 사용된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디스크 브레이크도 달려있다.

더 이상 폭스바겐이 만들지 않는 비틀, Memminger가 만든 비틀 로드스터는 단 20대만 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더비틀]
[더비틀]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