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의 삶 개선 위해 창업...한국지사 설립예정"

[이진 에두윈 대표가 스타트업 성공 사례자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에드위 제공]

[컨슈머뉴스] 호주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에드위 창업자 이진 대표가 지난 19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호주의 한국스타트업과 에듀테크’ 사례를 발표했다.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Start Me Up! A Guide to the Australian Start-up Ecosystem)는 호주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한호주대사 제임스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어슈러티 공동창업자 피터박이 ‘호주의 스타트업의 트렌드와 생태계’를 발표하고 시드니가 속해 있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 김유진 무역투자 진흥관이 ‘호주 시드니 스타트업 허브’에 대해 소개했다. 에드위의 이진 대표는 ‘호주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의 사례’를가 직접 전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2016년 설립된 에듀테크 기업인 에드위는 유학 및 해외 취업을 위한 원스탑 검색과 맞춤형 추천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호주 현지의 주요 대학 및 유학원은 물론이고 인턴십과 취업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그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머신러닝을 활용한 매칭서비스를 상반기에 더하여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학생에게는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고 대학 및 유학원 관계자에게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영어권에 집중하여 브랜드 마케팅을 꾸준히 한 에드위는 이제 적극적으로 기업 파트너십을 확대하고자 호주에 본사를 두고 한국 지사 설립을 예정하고 있다.

[이진 에드위 대표]

서울대 경영대학원과 글로벌 회사의 전략 컨설턴트를 거쳐 호주로 가게 된 이진 대표는 “교육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 존재했는데 지인들을 무료로 돕는 과정에서 유학생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창업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국과 호주를 연결하는 스타트업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인 벤처스퀘어에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소개 및 참가 신청은 디캠프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