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 ‘사람’의 중요성 강조

[컨슈머뉴스]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사)한국대강소기업상생협회(이하 강기협)가 지난 12일 강기협 회원사를 대상으로 강기협 고문으로 활동하는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의 ‘사람이 답이다’ 특강을 개최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설설계 SW분야 세계 1위, 입사경쟁률 1000:1, 입사하고 싶은 중소중견기업 1위로 명망이 높으며, 최근엔 SBS스페셜 방송에 나와 이슈가 됐던 중견기업이다. 특강에서 이형우 대표는 사람중심의 자연주의 인본경영을 강조하며, 경영의 핵심은 사람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형우 대표는 직원들과 경영자 사이에 신뢰를 쌓는 비결로 마이다스아이티의 ‘4무(無) 정책’을 소개했다. 마이다스아이티에는 스펙주의와 징벌, 직원간 상대평가 그리고 정년 4가지가 없다. 사람은 정서적 판단(신뢰), 감정적 판단(감정), 이성적 판단(이성), 합리적 판단(도덕)순으로 순차적 판단을 한다.

따라서 구성원들에게 ‘신뢰’라는 긍정효과를 주어 자발적인 ‘열정’을 갖게 하고, 이는 곧 스스로 ‘전략’을 만들어 ‘실행’하는 단계에 이르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기업 경영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현재 구성원들의 생각이 회사의 미래이므로 결국 경영은 ‘사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는 “전 세계에 9개의 현지법인을 두고 110개 국가에 수출할 정도로 성장하면서 한번도 돈을 목표로 한 적이 없다”며, “행복한 회사를 목표로 사람을 보고 직원을 키웠더니 자연스럽게 얻게 된 결과가 오늘의 마이다스아이티 성과다”라고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경영이란 현재를 사용하여 바람직한 미래를 얻기 위한 활동이다. 경영의 핵심은 사람이고, 사람의 본질은 판단이다. 그리고 그 판단의 실체는 마음이다. 이러한 논리를 가지고 개발한 인재채용 프로그램이 ‘inAIR’(인에어)다.

인에어는 실시간으로 지원자의 표정과 맥박, 목소리 톤과 속도, 긍정적·부정적 어휘 사용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행복, 놀람, 슬픔, 초조, 불안, 화냄 등의 정서는 물론 구직자의 업무 성향을 파악한다.

이형우 대표는 “뇌신경과학과 생물학 기반으로 각 회사에서 원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다면적으로 평가하고 선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420개사에서 이미 사용 중에 있으며 정확도가 82%나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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