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기술·내진제품 활용, 안전사회 위한 다양한 활동 펼칠 계획

현대제철은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동대학교에 피해복구를 위한 건설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동대는 작년 11월 포항지역을 강타한 5.4 규모의 지진으로, 진원지에서 불과 3km 거리에 위치해 당시 큰 피해를 입었고 현재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한동대학교와 접촉하여 복구공사에 소요되는 내진용 H형강 전량(약 98톤)을 자사의 내진강재 전문브랜드 「H CORE」제품으로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제철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동대학교 복구에 쓸 내진강재 H코어를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 =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동대학교 복구에 쓸 내진강재 H코어를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 = 현대제철]

한동대학교는 이번 지진으로 캠퍼스 내 다수 건물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사립대학교로 분류돼 국고지원이 제한적이어서 현대제철의 지원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한동대학교 외에도, 2016년 발생한 경주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내남초등학교에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하는 등 회사가 보유한 내진기술을 활용하여 국민 안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대제철은 우리나라에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2005년부터 지속적인 내진강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품출시를 통해‘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의 선구자 역할을 자처해 왔다.

이번 한동대학교에 대한 내진강재 지원도 이 같은 일환으로, 회사 측은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내진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안전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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