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커피소비량 512잔...선진국에 한참 못미쳐, 성장 잠재력 커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약11조7397억5천만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된 커피를 잔수로 계산하면 약 265억잔으로 1인당 512잔정도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3조원대 중반이던 10년전과 비교하면 무려 3배이상 증가한 셈이다.

종류별로는 커피믹스가 130억5천만잔으로 가장 많았고 원두커피 48억잔, 캔커피 등 각종 커피음료 40억5천만잔, 인스턴트 커피 31억잔, 인스턴트 원두커피 16억잔 등이었다. 특히 지난 2007년 9000억원대에 불과했던 국내 원두커피 시장은 10년만에 7조8528억원으로 7배 이상으로 커지면서 전체 커피시장을 팽창시켰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커피시장 규모가 많이 커졌지만, 아직 1인당 커피 소비량이 룩셈부르크나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미국 등 커피 선진국에는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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