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장있는 광주·전라 ‘조건부 지원’ 의견 우세, ‘지원 반대’ 의견도 전국에서 가장 높아

한국GM의 정부지원 요청에 대해 조건부 찬성한다는 의견이 55.5%로 과반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최근 한국GM이 경영상의 이유로 군산공장 패쇄를 결정하고, 정부에 공적자금 및 세금감면 지원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G

[한국GM에 대한 정부지원에 대해 조건부지원일 경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55.5%로 높게 나타났다.]

 

M이 타당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시할 때에만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부 지원’ 의견이 절반 이상인 55.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외국계 기업에 국민 세금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지원 반대’ 의견은 29.8%, ‘대규모 실업을 방지하기 위하여 조건 없이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 없이 지원’ 의견은 6.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8.3%.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조건부 지원’ 의견이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한국GM이 폐쇄를 발표한 군산공장이 있는 광주·전라에서는 조건부 지원 42.6%, 지원 반대 36.8%, 조건 없이 지원 1.4%로 ‘조건부 지원’ 이 높았다. 그리고 ‘지원 반대’ 의견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조건부 지원 65.4%, 지원 반대 21.1%, 조건 없이 지원 9.0%)과 중도층(62.3%, 28.0%, 4.7%)에서 ‘조건부 지원’의견이 60% 이상의 대다수인 반면, 보수층(지원 반대 48.5%, 조건부 지원 40.8%, 조건 없이 지원 5.1%)에서는 ‘지원 반대’ 의견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2월 21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7,65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