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스크 트위터)
(사진=머스크 트위터)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머스크의 장난스러운 트윗이 가상화폐 시장에 엄청난 폭풍을 몰고 오는 일이 되풀이되자 비판도 잇따랐다.

머스크는 20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흐릿한 1달러짜리 지폐 이미지와 함께 “저 도지는 얼마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지폐에는 조지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 초상화가 있어야 할 자리에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시바견이 그려져 있었다. 최근 0.4달러 안팎인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암시한 셈이다.

직후 도지코인 가격은 15% 급등했다. 머스크가 이 트윗을 올리고 4분 만에 도지코인 가격이 0.3667달러에서 0.4216달러로 15% 치솟았다고 미국 경제매체 마켓인사이더는 전했다. 한국 시간 21일 오후에는 0.39달러가량에 거래됐다.

머스크의 트윗에는 “입 좀 닥쳐라” “당신 트윗 때문에 모든 것을 날렸다”는 댓글이 달렸다. 머스크는 최근 비트코인을 부정적으로 언급해 가격 급락을 촉발했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