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틀리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귀리 음료들 (사진=oatly.com 홈페이지 캡처)
오틀리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귀리 음료들 (사진=oatly.com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대체고기에 이어서, 곡물로 만든 대체우유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아몬드부터 흑임자, 귀리까지 견과류가 우유의 원재료가 되고 있다.

21일 채널A에 따르면, 최근 환경과 동물복지, 건강에 관심이 쏠리며 직접 만든 '식물성 우유' 만드는 법을 공유하는 붐이 일고있다. 카페에서 우유 선택은 어느새 필수사항이 됐다.

이제까진 육류 섭취를 줄이려 대체우유를 찾았다면 최근엔 소화 문제로 찾는 일반 소비자가 많아졌다. 건강을 위해 일부러 찾아 먹기도 한다.

우유업계도 귀리, 흑임자 등 대체우유를 줄이어 내놓고 있다. 대체 우유를 찾는 소비자층이 늘면서 국내 대체우유 시장은 2016년 83억 원에서 지난해 431억 원으로 연 평균 51% 정도 성장해 2025년에는 600억 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서도 인기다. 스웨덴의 한 대체 음료 업체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기도 했다. 하지만 대체 우유를 두고 "우유다" vs "우유가 아니라"라는 논쟁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은 대체우유를 '음료'로 표기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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