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윗에 도지코인 폭등...'변동성' 커 주의 해야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거래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컨슈머뉴스)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들은 20% 넘는 오름세다. 일부 알트코인은 하루만에 100~300% 폭등하며 여전히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한국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가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6% 오른 4만16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두자릿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9.11% 오른 2899.99 달러를 기록중이다. 도지코인도 27.38% 폭등한 40.77센트 선이다. 특히 알트코인 가운데 텔코인, 나노, 파일코인 등은 40~50%대 상승중이다.

한편,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 "창에 있는 도지는 얼마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팝가수 패티 페이지의 노래 '하우 머치 이즈 댓 도기 인 더 윈도우(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의 제목에서 강아지를 뜻하는 '도기'만 '도지'로 바꾼 것이다.

국내 거래소에선 '김치코인'의 이상 급등 증세가 포착된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센티넬프로토콜이 145% 급등중이다. 캐리프로토콜, 던프로토콜이 각각 75%, 40% 남짓 오르고 있다.

전날에는 온톨로지가스가 349% 폭등하며 714원에서 321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온톨로지가스는 11시20분 현재 전날대비 30% 하락한 2280원을 기록중이다.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등하는 가운데 '김치코인'을 중심으로 다시금 '펌핑' 현상이 오는 데는 저가 매수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상황과 단절된 김치코인 시세 조작이 손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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