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개통일 당일 화물차가 높이 3m의 지하도 출입구를 통과하지 못한채 끼여 출입구가 전면 통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6일 개통일 당일 화물차가 높이 3m의 신월-여의지하도 출입구를 통과하지 못한채 끼여 출입구가 전면 통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신월-여의지하도가 구조적인 문제점이 또다시 노출됐다. 화물차가 3m 높이의 출입구를 통과 못하고 끼는 사고가 발생해 교통이 마비됐기 때문. 지난 16일 개통일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29일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신월동 경인고속도로에서 신월-여의지하도로로 진입하려던 4.5톤 화물차가 높이 3m 출입제한 시설에 끼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30분 동안 신월에서 여의도 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착오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6일 개통한 신월-여의지하도로는 경인고속도로 신월나들목에서 여의도를 잇는 7.5km 구간의 터널로, 높이 3m 이상의 차량은 진입할 수 없다.

신월-여의지하도 출입구 모습 (사진=컨슈머뉴스)
신월-여의지하도 출입구 모습 (사진=컨슈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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