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합회(경총)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합회(경총)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문 대통령께 드리는 글' ...26일이나 27일 중 진행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이재용 사면'이 구체화 되고 있다. 난색을 표명한 민주당 일부에 확실한 쐐기를 박게 될 조짐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건의서를 26∼27일 중 청와대에 제출한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경제 5개 단체장 명의로 도장을 다 찍을 것이다.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 사면건의서는 경총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장 명의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명이 아닌 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구자열 한국무엽협회장 등 단체장 명의로 작성돼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의 형식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경총은 청와대에 건의서를 제출한다는 계획 하에 제출 창구 등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6일 홍남기 부총리와 경제 5단체장이 가진 간담회에서 홍 부총리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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