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포스코(00549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5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0.5% 늘어난 16조687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만이다. 특히 2011년 2분기 영업이익 1조70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63조2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포스코에 따르면 1분기 호실적은 철강,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철강 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제철소 대수리의 영향으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냉연과 도금 제품 중심으로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의 실적도 좋아졌다.

글로벌 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 전력단가 상승, 포스코케미칼(003670)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포스코는 1분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조8004억원, 영업이익 1조729억원, 순이익 9천52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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