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엘지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공식 중지했다.

엘지전자 안내문(사진=엘지전자 홈페이지)
엘지전자 안내문(사진=엘지전자 홈페이지)

지난 5일 이사회에서 엘지전자는 ▲휴대폰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과 ▲내부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사업으로의 역량 집중 및 사업구조 개선을 이유로 MC사업부문(휴대폰 사업)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하기로 의결하고 이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영업정지일자는 7월 31일로 정해졌으며 LG전자의 스마트폰, 피처폰, 태블릿은 유통재고가 소진될 때 까지만 판매될 예정이다.

MC사업 종료 이후에도 일부 SW, OS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충전기 등 핸드폰관련 서비스부품 또한 사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LG전자 측은 MC 사업 종료 후에도 일부 SW, OS는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충전기 등 핸드폰 관련 서비스 부품 또한 사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2월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모바일(MC)사업부 직원들에게 "LG전자는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전송했다. 이어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할 필요 없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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